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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동상 앞에 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출처 | 본인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상이 끊임 없이 고통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 당국이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상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했다. 앞서 프로 데뷔한 친정팀 말뫼가 아닌 라이벌팀 함마비에 이브라히모비치가 투자한 소식이 전해지자 말뫼 팬들은 말뫼스타디움 앞 광장에 세워진 그의 동상에 테러를 가했다. 말뫼 팬들은 배신감을 동상에 화풀이하며 이브라히모비치를 배신자인 ‘유다’라고 불렀다.

시간이 보름여 정도 지났지만 여전히 말뫼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팬들은 이브라히모치 동상의 발을 자르려는 듯 가해를 시도했고 ‘유다’라는 낙인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무소속으로 차기 행선지를 고르고 있다. 그가 정착할 곳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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