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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딴 박항서호. 출처 | 베트남 매체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베트남에 새 역사를 안겼으니 그에 따른 보상이 돌아오는 것도 인지상정이다.

11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베트남 파이낸스’에 따르면 박 감독이 이끈 22세 이하(U-22)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동남아경기대회(SEA게임) 축구 사상 60년 만에 우승을 달성한 데에 따른 보상을 받을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10억동(약 5500만원)을 박항서호에 포상한다. 베트남축구협회에서도 금메달 수상에 따른 20억동(약 1억 10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베트남축구협회는 2009년 결승에 올랐을 당시 10억동을 포상한 적 있다.

베트남 관계당국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베트남의 대업적을 이룬 박항서호를 격려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CT그룹은 10억동과 휴양지 붕따우로 휴가를 제공하고 Sun그룹은 박항서호를 비롯해 함께 금메달을 딴 여자대표팀에도 30억동(약 1억 6500만원) 금액의 5성급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포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헝 틴 그룹, FIG 그룹, 비엣컴뱅크, 골프회사 르 반 키엠 사장(이상 각각10억동) 등 총 40억동(약 2억 20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항서호는 이번 대회 성과로 총 110억동(6억 5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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