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스캇 보라스가 11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윈터미팅 기자회견 후 본지와 단독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 길성용기자

[스포츠서울 길성용객원기자] “류현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류현진(32)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맡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자신감이 넘쳤다.

11일(한국시간) ML 윈터미팅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보라스는 “서울에서 거리를 따지자면 어느 구단이나 다 멀다. 지리적 조건이 (계약의)고려대상이 아니다”라며 모든 팀들과의 계약이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라면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의미다. 보라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와 워싱턴의 역대 FA 투수 최고액의 계약을 끌어냈다. 아직 게릿 콜과 류현진의 계약도 남아있다.

이번 ML 윈터 미팅은 지난 9일 시작돼 오는 1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다. 윈터 미팅은 ML 30개 구단 고위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이 한곳에 모여 트레이드, FA 계약 등 다음 시즌을 앞두고 전력보강에 나서는 자리다. 보라스도 13일까지 류현진의 행선지를 결정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스포츠서울과 단독인터뷰를 하고 있다&2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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