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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키움 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24)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 영광을 누렸다.
김하성은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유격수 타이틀을 얻었다. 강력한 경쟁자 두산 김재호, LG 오지환, KIA 김선빈, 삼성 이학주 등을 제치고 총 325표를 얻어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김하성은 올시즌 139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타율 0.307(112득점 116안타), 19홈런 33도루로 펄펄 날았다. 득점 1위, 도루 타점 2위, 안타는 5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며 끊임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이 상을 두 번째 받는다. 지난해는 군대에 있어서 여기에 오지 못했는데 와서 받으니 긴장이 되고 떨린다. 마음껏 야구장에서 뛰어 놀 수 있게 해주신 키움 관계자 분, 프런트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령탑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신인 때부터 키워주신 염경엽 감독님, 3년 동안 더 많이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장정석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남다른 승부욕을 자랑하는 김하성인 만큼 다음 골든글러브를 향한 의지도 다졌다. 그는 “한국에서 야구하는 동안에는 골든글러브를 놓치기 싫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가족분들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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