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흥민.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손흥민(27)은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패배를 선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선에 배치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볼 점유율을 맨유에 빼앗긴 탓에 볼 터치 횟수는 적었지만, 위협적인 돌파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에 공헌했다. 무리뉴 체제 4경기에서 3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손흥민이다. 지난 14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88분을 뛰며 믿을맨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경기 후 유럽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날 동점골을 넣은 델레 알리(7.3점)와 함께 팀 내 2위였다. 1위는 세르쥬 오리어(8.0점)이었다. 멀티골을 넣으며 맨유의 승리를 이끈 래시포드가 9.3점을 받아 양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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