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류현진 \'올 시즌 성과는 몸상태와 평균자책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류현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 시카고 컵스가 정상급 투수 영입에서 손을 뗀다. 류현진(32·LA다저스)도 포함이다.

컵스는 올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류현진에 끊임없는 관심을 보내온 구단 중 하나다. 현지 매체의 평가도 그랬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측은 “컵스는 류현진에게 가장 어울리는 팀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부족한 구단의 예산 탓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 측은 “컵스가 괜찮은 기량을 보유한 선발 투수를 찾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정상급 FA 투수 영입은 시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도 분명했다. 이들은 “컵스에는 게릿 콜(휴스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잭 휠러(뉴욕 매츠),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류현진을 영입할 만한 예산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컵스는 정상급 투수보다 한 단계 아래인 선수들을 FA 영입할 계획이다. 댈러스 카이클, 릭 포셀로, 콜 해멀스 등도 후보군에 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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