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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가 코파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출처 | 발롱도르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마타이스 더 리흐트(20·유벤투스)가 코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더 리흐트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 신설된 이 상의 초대 주인공은 킬리안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맹)이었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아약스 주장으로 아약스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했다. 음바페의 호명으로 무대에 오른 더 리흐트는 “아약스는 내가 성장한 곳이다. 아약스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훌륭한 선수들과 이곳에 있다는 게 영광”이라면서 “아약스에서 함께 뛴 동료들에과 지금 유벤투스의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파 트로피 2위는 제이든 산초(19·도르트문트), 3위는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이강인(18·발렌시아)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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