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는 과거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패션, 음악, 스포츠 등 당시 시대를 휩쓴 문화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코너입니다. 더불어 스포츠서울에서 파생된 신(新) 썬데이서울이 직접 핫한 이슈를 선정해 뉴트로(New·Retro) 아이템을 찾아가기도 하죠. 뉴미디어 시대 맞춤형, 새로운 썬데이서울을 영상으로 자세히 만나 보세요! <편집자주>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저에게 강남은 아들, (김)건모는 동생 같은 존재예요."

"비의 '라 송(La Song)'을 듣자마자 놀랐어요. '내가 언제 비 노래에 피처링을 했지?' 싶더라고요."

트로트의 대부 태진아가 노련한 입담으로 독보적인 예능감을 증명했다.

이날 태진아는 특유의 재치와 오랜 관록이 묻어나는 가창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로이카' 진행자로 나선 한국민속촌 배우 김정원, 고평화의 짓궂은 장난에도 그는 당황한 기색 없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연예계 거목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선후배들을 향해 넘치는 애정을 드러낸 것. 태진아는 가수 비, 강남, 송대관, 배우 김태희, 그룹 비투비, 인피니트 등을 언급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남겼다. 이어 "최근 이상화 선수와 결혼한 강남에게 '땅 3000평을 주겠다'는 말이 화제였다. 그런데 사실 3000평이 아니었다"며 반전 이야기로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황태자' 타이틀을 거머쥔 이루의 근황도 공개됐다. 이루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인도네시아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가 하면, 단독콘서트 관객 수 2만 명을 기록해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동반자' '진진자라' '봉이김선달' 등 아버지 태진아의 노래 작사를 맡으며 히트곡 메이커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송대관의 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물음에 태진아는 "송대관 선배를 더 많이 사랑해 주시라. 영원토록 아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정하게 말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멘트들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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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는 비투비와 인피니트의 결혼식이 겹친다면 '누구'에게 갈까? 궁금하다면 click!


"'훅잽이' 태진아, 미국 진출 파트너로 방탄소년단 VS 이루" 답변이 알고 싶다면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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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윤수경기자·조윤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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