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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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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뇌섹녀’ 모델 수영이 마침내 꿈을 성취했다. 수영은 최근 여자 프로농구 명문구단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치어리더로 오는 2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과 BNK썸과의 경기에 투입된다.

모델계에서 톡톡 튀는 성격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수영은 본인이 원하는 것이라면 꼭 성취해내고 마는 신세대 모델로 유명하다. 수영은 모델 외에 두 가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과 폴댄스 강사 자격증이다.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은 졸업 후 취업한 회사에서 회계에 관심을 느껴 독학으로 따냈다.

수영은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회계에 흥미를 느꼈다. 공부를 할수록 일에 큰 도움이 돼 자격증까지 따게 됐다. 나 뿐 아니라 선배들이 칭찬해줘서 더욱 즐겁게 일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다음에 수영에게 꽂힌 것은 폴스포츠. 모델로서 많은 활동을 하다 체력에 무리가 왔다. 바로 그때 눈에 띈 것이 폴스포츠. 유튜브 등에서 기초적인 것을 마스터한 후 바로 학원에 등록했고, 올해는 직접 강사로 나서며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수영은 “폴댄스는 건강은 물론 몸매관리에 최고인 운동이다. 게다가 음악과 함께 하기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탄력과 S라인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여성을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수영에게 치어리더는 숙제와 같았던 것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끼’와 춤실력으로 치어리더를 꿈꿔 왔다. 수영은 “어릴 적부터 꿈은 치어리더였다. 춤을 좋아하는 데다 흥이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좋아했다”며 “전부터 꼭하고 싶었던 직업이었다. 마음에 꼭꼭 숨겨 두었던 것을 이번에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수영은 평소 스포츠 에 관심도 많았으며 치어리더 오디션을 한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바로 지원했다. 수영은 치어리더 팀 관계자 미팅에서 폴댄스 등 장기를 알렸지만 무엇보다 치어리더에 대한 소망을 강력하게 어필했던 것이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영은 “이번 주 금요일 경기부터 투입된다. 너무 기쁘고 설레고 긴장된다. 모델로서 각인된 활발함과 귀여움도 치어리딩에 포함시키고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팀이 승리하는 데 일조를 할 수 있는 ‘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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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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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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