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FA 시장 최대어 게릿 콜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캡처 | MLB.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메이저리그(ML) 프리에이전트(FA) 시장 최대어 게릿 콜은 ‘악의 제국’으로 향할 것인가.

콜은 명실상부 이번 ML 스토브리그의 가장 뜨거운 감자다. 콜의 움짐임에 따라 향후 다른 FA 투수들의 행선지도 속속들이 결정될 전망이다. 콜의 행선지에 대해 무수히 많은 추측과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뉴욕 양키스 역시 콜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ML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콜의 양키스행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양키스는 이번 비시즌에 콜을 쫓을 계획이지만, 그를 영입함으로서 나타나는 미래의 급여 파급 효과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콜을 영입함으로서 사치세 한도를 초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 매체는 “양키스가 콜과 사인하면 2020년에 세 번째로 사치세 한계점인 2억6200만 달러에 가까워질 것”이라며 “사치세 한도를 초과하면 가혹한 제재를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사치세가 양키스의 콜 영입에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는 의미다. MLB 네트워크 관계자는 “양키스가 더 이상 어떤 투수에게도 7년 이상의 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사치세를 고려할 수 밖에 없는데 콜을 영입하기 위해 양키스가 기존 선발진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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