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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 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가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간다.

최근 WT 조정원(72) 총재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올림픽주관방송(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본부를 방문했다. OBS는 동·하계·장애인·유스올림픽 방송의 표준규격을 관장하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다.

조 총재와 OBS의 야니스 에자르호스 CEO는 2020도쿄올림픽에서 100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역동적인 4D영상으로 태권도를 방송하는 등 상호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조 총재는 “태권도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 총재는 태권도와 양궁을 비유하며 “태권도가 더 인기있는 종목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양궁은 과녁을 향해 화살이 날아가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저속카메라 등을 이용해 흥미를 더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어 조 총재는 “OBS는 스포츠를 세계로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인데, 태권도를 4D로 촬영하면서 더 많은 시청자가 즐거운 감동을 느낄 수 있을거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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