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하재훈, 세이브상...조마조마했지만...
SK 하재훈이 2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 참석해 세이브상을 수상하고있다. 2019.11.25.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KBO리그 세이브상의 주인공은 SK 하재훈(29)이었다.

2019 신한은행 MyCar KBO 시상식이 25일 오후 2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KBO시상식에서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한 하재훈이 빛나는 조명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하재훈은 수상 소감으로 “나를 뽑아준 스카우트님에 감사하다. 나를 키워준 손혁, 이제 감독님이라고 해야 하나. 손 감독님에게도 고맙다”라며 “세이브왕은 예상을 하진 못했는데 감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경쟁을 함께 한 LG 고우석을 향해선 “솔직히 마지막 한달동안 세이브 기회가 별로 없어 조마조마했다. 우석이가 치고 올라올때 신경안쓰려고 했는데 신경이 많이 갔다. 그래도 나역히 하나만 하나만 더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하재훈은 시즌 후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그는 “좀 긴장될거라 생각했다. 중압감이 더 클거라 생각했는데 반대로 편하고 재미있었다”라며 타고난 강심장을 자랑했다.

하재훈은 올시즌 61경기에 출전해 3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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