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결제 수단이 발달함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대화 프로그램 ‘챗봇’(Chatbot)을 활용한 주문·결제가 가능해졌다.

(주)미스테리코 고남길 대표
(주)미스테리코 고남길 대표

(주)미스테리코(대표 고남길)는 국내 챗봇 빌더 시장을 리드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챗봇 개발 엔지니어 6인으로 구성되었다. 이 업체는 보다 쉬운 제작 방식을 도입하여 일반인들이 챗봇 제작 대행사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챗봇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챗봇 빌더 ‘라떼AI’를 개발했다. 챗봇 대중화를 위한 첫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라떼AI’를 이용하면 대화형 인터페이스 설계부터 다양한 운영 도구까지 한 번에 구축할 수 있다.

‘라떼AI’에는 자연어 학습 기능과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 번역 및 엔진 기능, 빅데이터 기반 통계, 챗봇과 대화한 고객 관련 정보 수집·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관리자가 챗봇과 고객 간 대화를 모니터링하며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라이브 챗 기능을 구현한다. 클릭 한 번으로 주문·판매·예약·결제 등 여러 기능을 플러그인 방식으로 손쉽게 추가할 수 있고 버튼, 슬라이더, 동영상 등 8개 이상 컴포넌트 구성이 가능해 각종 답변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을 이용한 대화형 설문 조사 제공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해 특허 출원한 이 업체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인 알리페이(Alipay) 한국 마케팅 파트너사와 사업 제휴를 체결했고, 이어 씨엔티테크(주)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6기에 선정되며 성장 발판을 다진다.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가 주최한 창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PSWC’에 참가했던 고남길 대표는 “사용자가 쉽게 유지·보수하며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챗봇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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