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혜수-유연석 \'우아한 입장\'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스크린을 수놓은 무비스타들이 총출동했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제40회 청룡영화상에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석, 시상식을 빛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레드카펫은 MC 김혜수와 유연석이 나란히 등장하며 포문을 열었다. 수년째 청룡영화제 MC로 나서며 남다른 드레스 자태를 뽐내온 김혜수가 이날은 리본 모양으로 어깨를 드러낸 핑크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포토] 전도연, 시원한 어깨라인
전도연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종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어서 영화 ‘생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전도연 등 여배우들이 화려한 드레스 향연을 펼쳤다. 영화 ‘엑시트’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임윤아와 영화 ‘걸캅스’로 신인상 후보에 오른 최수영 등 소녀시대 출신 멤버들이 이날은 여배우로 나란히 참석, 둘 모두 블랙 드레스로 매력을 뽐냈다.

윤아 수영
소녀시대 윤아(왼쪽)과 수영이 제40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미모를 뽐내고 있다. 영종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은은 드레스 대신 블랙 슬랙스로 세련된 매력을 강조했다. 역시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 후보가 된 박소담은 화려한 프릴로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이트 드레스로 이목을 끌었고, ‘극한직업’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린 이하늬는 차분한 듯 과감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박소담 이하늬
각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박소담(왼쪽)과 이하늬가 레드카펫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종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포토] 진선규 \'부드러운 미소\'
진선규가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종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영화 ‘극한직업’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진선규 등 남자배우들이 잇따라 수트핏을 자랑하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고, 영화 ‘증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가 된 정우성은 클래식한 턱시도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밝혔다.

[포토] 정우성 \'잘 빚은 조각\'
정우성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종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무엇보다 비인두암 투병으로 공식활동을 중단했던 김우빈이 2년6개월만에 청룡영화제의 시상자로 참석하며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려 뜨거운 화제가 됐다.

다음은 제40회 청룡영화제 주요부문 후보들.

▲최우수작품상: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스윙키즈’,‘엑시트’

▲감독상: 강형철(‘스윙키즈’), 봉준호(‘기생충’), 원신연(‘봉오동 전투’), 이병헌(‘극한직업’), 장재현(‘사바하’)

▲남우주연상: 류승룡(‘극한직업’),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정우성(‘증인’), 조정석(‘엑시트’)

▲여우주연상: 고아성(‘항거:유관순 이야기’), 김혜수(‘국가부도의 날’), 임윤아(‘엑시트’), 전도연(‘생일’), 조여정(‘기생충’)

▲남우조연상: 강기영(‘가장 보통의 연애’), 박명훈(‘기생충’), 이광수(‘나의 특별한 형제’), 조우진(‘국가부도의 날’), 진선규(‘극한직업’)

▲여우조연상: 김새벽(‘벌새’), 박소담(‘기생충’), 이정은(‘기생충’), 이하늬(‘극한직업’), 장영남(‘변신’)

▲신인남우상: 공명(‘극한직업’), 김성철(‘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박해수(‘양자물리학’), 박형식(‘배심원들’), 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신인여우상: 김혜준(‘미성년’), 박지후(‘벌새’), 박혜수(‘스윙키즈’), 이재인(‘사바하’), 최수영(‘걸캅스’)

▲신인감독상: 김보라(‘벌새’), 김윤석(‘미성년’), 이상근(‘엑시트’), 이옥섭(‘메기’), 이종언(‘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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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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