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인천, 부평, 강북힘찬병원에서 의료진 연수 진행
[사진1] 힘찬병원-SSC병원 업무협약 기념사진
힘찬병원-SSC병원 업무협약 기념사진. 제공|힘찬병원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은 지난 20일 부평힘찬병원 10층 회의실에서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종합병원인 SSC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달 4일까지 약 10일간 SSC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의료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모모(MO MO) SSC병원 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힘찬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SSC병원과 다양한 의료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힘찬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전해 SSC병원의 한국식 관절·척추 전문센터 건립 추진 등 향후 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이들 연수단은 부평힘찬병원, 인천힘찬병원, 강북힘찬병원에서 각 파트별로 힘찬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참관하고 세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의사는 수술 전후 환자케어, 수술 후 재활 등 임상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과 수술참관 등을 진행하며, 간호사는 외래, 수술, 입원, 내시경환자에 대한 간호시스템, 물리치료사는 열전기치료, 통증치료, 운동치료 등 물리·재활치료시스템에 대해 각각 연수를 받게 된다.

힘찬병원은 연수 기간 동안 미얀마어 전문 의료 통역인을 파트별로 배치하여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미얀마 최고의 사립종합병원인 SSC병원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양 기관이 향후 다양한 의료교류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서로 발전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힘찬병원은 지난 10월 한달 간 투르크메니스탄 국제외상센터 소속 의료진들을 초청하여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미얀마 의료 연수를 진행하는 등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 전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러시아 사할린 힘찬병원,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에도 활발히 진출해 의료한류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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