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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와 SK가 내야수 윤석민(34)과 포수 허도환(35)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가 필요한 SK의 상황과 베테랑 포수가 필요한 KT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SK는 우타 내야수 윤석민을 충원함으로써 선수단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2004년 구리 인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당해 년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지명되었으며, 2014년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뒤 2017년에는 시즌 중 KT로 트레이드 된 바 있다. 윤석민은 2004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통산 907 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8, 100홈런, 454타점을 기록했다.
176cm 87kg의 신체조건을 가진 허도환은 서울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과 한화를 거쳐, 2018시즌부터 SK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해 왔다.
프로 통산 6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6, 8홈런, 89타점을 기록했으며 2019시즌에는 56경기에서 타율 0.127, 1홈런, 6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KT 이숭용 단장은 “1군 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베테랑이자 즉시 전력감인 허도환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춘 허도환은 투수들을 잘 리드하고 젊은 유망주 포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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