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레스 박근노 대표
(주)언레스 박근노 대표

[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 소비자가 매일 발급받고 있는 종이 영수증은 적잖은 폐해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1년간 발행되는 종이 영수증의 발급비용은 무려 1031억 원에 이르며 원목 약 12만 8900그루가 소모되고 있다. 또 개인정보 노출 위험과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BPA) 노출 등의 문제도 내포하고 있어 종이 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전자 영수증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언레스가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연간 약 130억 건에 달하는 종이 영수증을 대체하기 위해 전자 영수증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언레스는 종이없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추구하는 핀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언레스가 카카오페이와 공동으로 개발·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 영수증은 카카오페이 회원이라면 스마트폰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간단한 가입신청 절차만으로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건에 대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게 된다.

신용카드사가 승인한 결제데이터는 언레스의 공통 인터페이스로 전송되고 카카오페이에서 전자영수증 형태로 제공된다. 소비자는 영수증을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의 단일 채널에서 다양한 카드 결제 내역을 일괄 조회 또는 확인이 가능하며, 현재 신한,하나,롯데카드 이용자에게 카카오페이 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곧 다른 카드사도 추가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카카오페이 영수증을 사용하는 일은 소비자들의 금융 생활수준 향상, 사회적 비용 감소, 이용자 편의성 증진 등 선순환 효과를 일으키는 데 기여하는 착한 소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 공헌을 기업 이념으로 삼은 언레스는 전자 영수증을 중소 상공인들이 소비자와 소통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마케팅을 펼치는 영업 도구로 발전시켜, 카카오페이 영수증 서비스 사업을 토대로 금융 거래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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