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현수,
야구대표팀의 김현수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있다. 도쿄(일본)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도쿄=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국야구대표팀 주장 김현수가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과 후배 선수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에서 3-5로 패하며 대회 2연패 꿈이 좌절됐다. 이날 좌익수 5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후 만난 김현수는 “결승전에서 일본에 져서 너무 아쉽다. 다음에 어떤 선수들이 대표팀에 올지 모르겠지만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대교체가 진행된 이번 대표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투타 모두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이)정후나 (강)백호 등 젊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못난 형들을 만나서 아쉬운 결과를 얻게 됐다. 젊은 선수들은 충분히 제 몫을 다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밑에서 선배들을 받쳐준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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