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_아이다_캐릭터포스터[제공=신시컴퍼니](2)
정선아. 제공|신시컴퍼니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아이다’ 첫공을 팬들의 호응속에 마쳤다.

정선아는 오늘(16일) 정식 첫 공연을 올리며 더 깊어진 암네리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극중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로 분한 정선아는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단단한 내면과 슬픔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2010년과 2012년에 전설적인 ‘암네리스’를 탄생시킨 정선아는 고난도의 넘버와 변주하는 감정 등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레전드 캐릭터를 만들어낸 바 있다. 7년 만에 다시 뮤지컬 ‘아이다’로 돌아온 정선아는 더 성장한 ‘암네리스’의 모습을 선보였다.

정선아는 “돌이켜보면 이 작품은 내 인생에 찾아온 선물 같은 작품이고, 배우 인생에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막이 내리는 날까지 매 공연 모든 걸 쏟아낼 예정이니 이 감정과 마음이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2월 23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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