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강원도가 주최한 ‘2019년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양양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가 2개의 여성가족부장관상과 1개의 강원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제공=양양군청소년수련관)

[양양=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양양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가 여성가족부와 강원도가 주최한 ‘2019년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2개의 여성가족부장관상과 1개의 강원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강원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매년 강원도 내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보급하기 위한 대회로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포함해 9개 부문에서 총 36개 우수 청소년동아리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집을 제작, 전국에 보급하게 된다.

15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플래시 청소년동아리 38명의 청소년들은 매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놀토놀터 프로그램과 1:1 영어·수학 학습 프로그램, 독거노인 대상 재가봉사 활동 및 독거노인의 건강증진활동으로 게이트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역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초아 청소년동아리 36명의 청소년들은 매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의 안전지도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청소년수련관 시설을 안전하게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안전 모니터링 및 시설 안전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강원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크로체 청소년동아리 23명의 청소년들은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정다운 마을 입소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 청소년들의 활동권 보장을 위해 매주 토요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양양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시설로써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양양군청소년수련관 김기환 담당은 “청소년수련관의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즐거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oveco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