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는 과거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패션, 음악, 스포츠 등 당시 시대를 휩쓴 문화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코너입니다. 더불어 스포츠서울에서 파생된 신(新) 썬데이서울이 직접 핫한 이슈를 선정해 뉴트로(New·Retro) 아이템을 찾아가기도 하죠. 뉴미디어 시대 맞춤형, 새로운 썬데이서울을 영상으로 자세히 만나 보세요! <편집자주>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송)가인이랑 '미스트롯' 하기 전부터 알았어요."

"19년 가수 인생, 한 길만 팠죠. 삶이 죽으라는 법은 없더라고요."

트로트가수 숙행이 가창력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날 숙행은 영상 인터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해 현장을 압도했다.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최종 6위를 기록한 그는 "가인이랑 프로그램 하기 전부터 알았다"며 아찔했던 송가인과의 첫 만남 스토리에 관해 전하는가 하면, 베일에 싸인 자신의 '진짜' 생년월일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데뷔 19년 차의 노련미와 유연한 대처는 예측 불가한 웃음을 선사했다. '트로이카' 진행자로 나선 한국민속촌 배우 김정원, 고평화도 그의 화려한 토크 드리블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이어 숙행은 꼭 하고 싶은 광고로 "복분자주를 원한다"며 재치 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다년간 행사로 쌓아온 쇼맨십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는 그룹 에이핑크 '미스터 츄(Mr.Chu)'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등 아이돌의 노래를 트로트 풍으로 바꿔 부르며 흥을 돋웠다.


"자신의 팬이 아닌 사람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물음에 숙행은 "언젠가는 저의 팬이 되실 거다. 좋아하고 계신 분들, 열심히 좋아하시다가 꼭 숙행 팬이 되어 달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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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입덕' 각 섰다. 숙행의 복분자주 광고 어필이 보고 싶다면 click!


yoonz@sportsseoul.com

영상 | 윤수경기자·조윤형기자 yoonz@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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