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커플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2AM 정진운(29)과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30)가 2년째 열애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에 또 한쌍의 ‘곰신커플’이 탄생했다.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3일 “정진운과 경리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자연스레 친한 관계를 이어오다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진운과 경리의 만남에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바란다”며 “정진운은 성실히 군 복무 이행을, 경리는 꾸준히 방송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진운과 경리는 가요계 선후배로 지내오다 지난 2017년 12월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발표했고, 코미디TV ‘신상터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또한, 정진운이 지난 3월 군 입대한 뒤에도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등 스스럼없이 애정을 표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대표 곰신 커플로는 이준(32)과 정소민(31)이 있다. 2017년 방영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톱스타와 소속사 직원 사이이자 커플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준이 2017년 10월 군입대한 이후에도 휴가를 나와 정소민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하며 달달한 ‘곰신 커플’로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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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JTBC ‘멜로와 체질’에 출연한 배우 한지은(30)과 래퍼 한해(30)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해는 지난 2월 7일 입대해 현재 의무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 소속사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해의 군 복무 중에도 시간을 쪼개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 특히 한지은은 최근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너무 고맙게도 잘 챙겨봐줬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한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들의 연애가 특별한 이유는 비록 짧은 연애 후 군입대로 서로 떨어지게 됐지만 흔들림 없이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 새로운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과 더불어 각자의 자리에서 열일 행보를 걷고 있는 이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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