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류현진(32·LA다저스)가 FA로 구성된 선수들 중 3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11일(한국시간) FA를 앞둔 선수진 25명으로 올스타팀을 구성했다. 이들 중 투수는 총 12명이다. 선발 5명에 구원투수 7명으로 짰다.

류현진은 3선발로 언급됐다. 1, 2선발은 FA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선정됐다. MLB.com 전문가는 “류현진이 나이와 부상 이력이 있지만 다음시즌도 2.50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잭 휠러가 4선발, 매디슨 범가너가 5선발로 언급됐다.

앞서 ML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 역시 비슷한 투표를 실시했다. 여기서도 1~2위엔 콜과 스트라스버그가 이름을 올렸고, 류현진은 휠러, 범가너와 3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MLB.com이 평가보단 조금 낮았다. 9832명의 투표결과 휠러가 40.5% 1위, 범가너가 38.2%로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21.3%로 3위로 선정됐다. 이들은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후보에 올랐다”라면서도 “1선발이 될 수도 있지만, 나이와 부상이력이 FA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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