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휴스턴이 제임스 하든(31)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카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와 원정경기에서 117-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즌 전적 6승 3패가 됐다.
하든의 괴력쇼였다. 하든은 42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4쿼터 중반 스크린을 이용해 시카고 빅맨과 매치업 된 그는 3점슛과 돌파로 마음껏 점수를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든 외에 클린트 카펠라가 16점 20리바운드로 인사이드에서 휴스턴의 우위를 이끌었고 러셀 웨스트브룩은 26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휴스턴은 지난 5일 맴피스전부터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4일 마이애미전 패배로 시즌 전적 3승 3패 5할 승률을 기록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든이 공격을 이끌면서 웨스트브룩 또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 상황이다. 카펠라가 인사이드에서 이날 경기처럼 존재감을 발휘한다면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시카고는 휴스턴전 패배로 시즌 전적 3승 7패가 됐다. 2년차 웬델 카터 주니어가 13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