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학교기업(School-based Enterprise)이란 학생과 교원의 현장실습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고, 산업교육기관에서 개발된 기술을 민간 부문에 이전하여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특정 학과 또는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직접 물품의 제조·가공·수선·판매, 용역의 제공 등을 하는 부서를 말한다. 교육부에서는 현장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 및 학교의 재정수익 창출을 위해 학교기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의 대학교에서는 다양한 학교기업을 운영 중인데 스포츠재활 과정을 돕는 동의과학대학교의 ‘DIT스포츠재활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은 스포츠 손상 후 의사의 진단과 치료가 끝난 운동선수들이 완전하게 훈련 및 경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센터다. 선수들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 모든 스포츠재활 과정에 대하여 과학적인 연구, 체계적 지도시스템과 부산 지역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웨이트 트레이닝, 수영, 인조잔디구장 등을 이용해 최상의 신체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재활프로그램은 종목별, 부상 부위별 개인맞춤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종목 중 예를 들어 야구는 반복적으로 공을 던지는 동작으로 급, 만성적인 어깨 및 팔꿈치 등의 관절 손상이 많아 경직되어 있는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운동이나 약화된 근력 강화 운동과 균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코어(Core) 운동이 수반된다. 축구는 갑작스러운 점프와 순발력을 요구하고 때로는 과격한 몸싸움을 할 수 있어 여러가지 손상에 노출되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수에 맞게 진단한다.

또한 운동선수들의 스포츠재활 관련 사업을 수행하면서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통한 스포츠재활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 스포츠재활 활성화를 통해 경제적 이득 창출 및 대학의 이미지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태식 센터장은 “스포츠 모든 스포츠 활동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손상에서 손상 후 의학적인 치료가 끝나더라도 경기력 회복을 위한 근력, 지구력, 안정화 운동뿐만 아니라 반복손상과 새로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수도권 중심의 스포츠재활 프로그램들은 지방에 있는 스포츠인들에게는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의과학대학교 DIT스포츠재활센터는 좋은 시설과 최고의 인적자원으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인들의 꿈을 이루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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