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이 2013년 9월 28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텍사스 구단이 류현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MLB.com이 FA(프리에이전트) 류현진의 텍사스행을 예상했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는 텍사스일 것이다. 텍사스는 새 구장 첫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MLB.com 텍사스 구단 담당 TR 설리반 기자 또한 “텍사스 구단이 류현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2020시즌부터 새로운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 필드를 사용한다. 글로브라이프 필드는 4만명을 수용하는 개폐형 돔구장이다. 이로써 선수들과 팬 모두 여름철 텍사스 알링턴 지역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새 구장 첫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전력보강도 예상된다. 현재 텍사스는 랜스 린, 마이크 마이너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갈 투수가 절실하며 3루수 보강도 필요하다. MLB.com은 선발투수로는 류현진, 3루수로는 조쉬 도널슨이 적합하다고 봤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닷컴은 류현진이 3년 5400만 달러, 도널슨은 3년 7500만 달러에 텍사스와 FA 계약을 체결한다고 예측한 바 있다. 예측이 현실이 된다면 류현진은 추신수와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다. 추신수는 텍사스 구단에 류현진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류현진과 추신수 텍사스에서 결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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