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희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장진희가 당당한 싱글맘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프로 도전러 특집으로 꾸며져 장진희를 비롯해 배우 서정희, 서동주 모녀, 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진희는 딸이 있다고 고백했다. 장진희는 “주변에서는 다 아는데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딸은 초등학교 5학년이고 이혼한 지는 10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진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아이가 12살이니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 것을 아무도 몰라?’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장진희는 배우의 길을 가게된 것도 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일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며 “딸이 엄마 왜 요즘에 일을 안하냐 물었고, 그 때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했다. 아이의 말에 힘을 얻어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장진희는 영상편지를 통해 딸에게 “엄마가 드디어 방송에서 너 얘기를 했다”며 “너무 고맙고, 엄마 잊지 않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버킷리스트 빨리 채우자. 사랑해”라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장진희는 2000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7년 영화 ‘포크레인’을 통해 배우로 변신했다. 그는 영화 ‘극한직업’에서 이무배(신하균 분)의 보디가드 선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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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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