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1조원 가치 기업으로 성장...글로벌 톱 숙소·액티비티 플랫폼 꿈꾸는 '야놀자'
    • 입력2019-11-06 06:58
    • 수정2019-11-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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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CF 광고로 유명세를 탄 걸그룹 ‘EXID’의 하니.  제공 | 야놀자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초특가 야놀자 초특가 야놀자 초특가 야야야야야야 야놀자!”

경쾌한 후크송으로 CF 광고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야놀자. 이제는 어지간한 사람들이 대부분 알 정도로 성공한 앱 서비스이자 종합 숙박·레저 앱이다.

야놀자는 지난 10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중소형 숙박을 넘어 글로벌 종합 숙소·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향후 야놀자는 클라우드 기반 PMS 글로벌 1등을 목표로 호텔 자동화 솔루션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한 발 앞서 스마트폰 앱 출시로 시장선점
[야놀자] 야놀자 앱 화면 2
직관적인 UI를 지닌 야놀자 앱 화면.  제공 | 야놀자

야놀자의 창업자인 이수진 대표는 몇 번의 사업 실패 끝에 중소형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사업을 키우다가, 야놀자를 설립했다. 이후 스마트폰 붐에 힘입어 남들보다 빨리 스마트폰용 앱을 공개하면서 국내 O2O 숙박 플랫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야놀자의 시작은 중소형 숙박이었지만 이후 야놀자는 호텔나우, 데일리호텔을 연이어 인수해 현재는 모텔뿐만 아니라 호텔과 리조트, 풀빌라, 펜션, 그리고 해외 숙소까지 댜양한 숙소를 서비스하고 있다. 야놀자가 지난해 7월 첫 투자를 실시한 동남아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 기업 젠룸스(ZEN Rooms)는 그 후 1년간 400% 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현재 1만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는 야놀자가 젠룸스의 1대 주주가 됐다.

야놀자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등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야놀자 앱 이용자를 대폭 확보할 수 있었다. 야놀자는 야놀자 앱이 단순히 숙소 예약 기능에 국한되지 않도록 꾸준히 고도화작업을 했다. 야놀자 앱 내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대표 서비스들을 픽토그램(Pictogram)으로 보여주고 있고, 또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매거진도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딜카, 코레일과 제휴를 맺어 연내 해당 서비스까지 야놀자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사용자에게는 최상의 만족감을, 사업주에게는 최신숙박 솔루션 제공
기존 중소형 숙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야놀자는 ‘좋은숙박연구소’를 설립했다. 침구류를 새단장하고 야놀자만의 어매니티(Amenity)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품질 좋은 어매니티를 공급하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야놀자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올라갔다.

야놀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IoT 기반 무선 절전시스템 전문회사 ‘커누스’와 협업해 다양한 IoT 센서를 개발하기도 했다. 객실 천장에 컨트롤러와 유선으로 연결된 무선재실감지센서를 설치해 숙박 이용객이 입실하면 자동으로 조명과 냉난방 기기, TV가 작동되고, 이용객이 퇴실하면 자동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작동을 멈추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야놀자는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객실관리프로그램도 직접 개발했다. 숙소 예약, 입·퇴실 관리, 비품 관리 등을 한층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야놀자가 개발한 객실관리프로그램은 중소형 숙박업소에서 앞다퉈 사용할 만큼 인기를 얻었다.

이수진 대표
창업 10년 만에 1조원 규모로 회사를 키운 이수진 야놀자 대표.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의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야놀자는 올해 초 객실관리 자동화 시스템 1위 기업인 가람정보시스템과 씨리얼을 인수했다. 가람과 씨리얼은 기존 객실관리 자동화 시스템(Property Management System, 이하 PMS) 기능뿐만 아니라 온라인 예약 연동을 통해 호텔운영 자동화 및 무인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인 기업이다. 이어 지난 9월에는 글로벌 CMS 및 PMS 기업 ‘이지 테크노시스’를 인수,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1000여 고객사를 확보하며 클라우드 기반 PMS 시장 글로벌 톱 2 기업에 등극했다.

야놀자는 해당 솔루션을 야놀자뿐만 아니라 다수 국내 커머스 플랫폼, 나아가 해외 온라인 여행사(OTA)까지 연동해 신규 고객 창출은 물론 숙박업계의 원가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숙박업계의 고질적인 인력 관리 이슈나 보안 시스템 미비 등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야놀자’
지난 1월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야놀자는 현재 전 세계 57만여 개의 해외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와 제휴를 통해 8억건 이상의 해외 숙소 리뷰를 제공하게 됐다.

그로부터 1년여 시간이 지난 6월에는 야놀자가 싱가포르 투자청(이하 GIC)과 부킹홀딩스로부터 총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야놀자의 기업가치는 1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비상장 기업의 가치가 10억 달러, 한화 1조원이 넘어서면 ‘유니콘 기업’이라 부른다. 야놀자는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에 이어 7번째 유니콘 기업에 올라섰다.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야놀자의 글로벌 진출은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9월에는 최저가 항공권 비교 서비스 ‘카약(KAYAK)’과도 파트너십을 체결,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이제 야놀자 앱 안에서 전 세계 2500여 개 이상 항공사 및 여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야놀자는 씨트립, 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 세계적인 OTA(Online Trave Agency)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게 됐다.

[야놀자] 해외숙소 최저가 보상제
야놀자가 글로벌 숙소 예약 서비스 제공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해외 숙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  제공 | 야놀자

◇ 고객 편의성 극대화한 서비스로 충성고객 확보
야놀자는 누구나 쉽게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외숙소 검색 시 연박 전체 금액과 1박당 가격 등 세금 포함 금액을 바로 보여주는 것. 이를 통해 고객들이 총 결제금액 등을 쉽게 확인해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수 있게 도와준다.

이외에 야놀자는 연중 365일 오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한국어로 문의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해 이용자 편의를 더해주고 있다. 보통 외국 OTA 기업들은 전화연결 자체가 쉽지 않고, 6시 이후 통화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 또 한국어 통화가 어려운 곳도 많으니 해외여행객들이 문의 한 번 하기도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야놀자를 사용하면 한국어로 늦은 시간까지도 상담이 가능해 자유여행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야놀자는 가격적인 면에서 이용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야놀자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 해외 숙소를 대상으로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 야놀자에서 예약한 숙소가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200%를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것. 대만(9월), 태국(10월) 등 해외 인기 여행지의 숙소 3박 예약 시 1박 환급‘ 등 인기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독보적인 프로모션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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