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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60년대에 외국으로 유출됐던 조선 후기 불화가 돌아왔다.

대한불교조계종은 5일 1891년 승려화가 민규(玟奎)가 그린 ‘범어사 신중도(神衆圖)’를 들여와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선보였다.

재단은 지난달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경매에서 ‘범어사 신중도’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매에 참가해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협업한 결과다.

범어사 신중도는 가로 144.8㎝×세로 146.1㎝로 여러 신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조계종은 7일 불화를 원래의 자리인 범어사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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