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에버턴과 공방전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리버풀 | 장영민통신원

[리버풀=스포츠서울 장영민 통신원·박준범기자]토트넘과 에버턴이 전반을 소득없이 마쳤다. 손흥민(27)도 유의미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해리 케인이 질병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에 세웠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2선을 구성했다. 토트넘은 좌우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지만 패스 미스가 종종 발생하며 이러다 할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한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볼 터치 횟수 자체가 적었다.

홈팀 에버턴도 이워비, 월콧의 스피드를 살려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9분 고메스의 헤딩슛은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32분 히샬리숑의 왼발 슛은 가자니가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측면 수비수 디뉴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보이며 토트넘의 오른쪽을 공략했다. 이에 손흥민도 수비 라인까지 내려와 힘을 보탰다.

양팀은 중원에서 치열하게 맞붙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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