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몬스타엑스가 자신에게 불거진 여러 논란 끝에 팀 탈퇴를 결정,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원호는 31일 몬스타엑스 팬카페에 자필편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원호는 “제일 먼저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또한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요”라고 이야기했다.

또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 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습니다”라며 “저는 오늘 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돼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입니다. 멤버들을 비롯하여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멤버들과 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저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입기에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호는 정다은의 폭로로 채무 불이행 논란이 제기됐다. 3000만원을 빌렸지만 200만원만 갚았다는 것. 정다은은 원호 측 변호사와 나눈 문자내역까지 SNS를 통해 공개했다. 또 과거 원호와 함께 살았을 당시 자신의 물건을 중고나라에 팔았다는 추가 폭로도 이어나갔다.

이외에도 특수절도, 소년원 등 계속된 폭로전이 이어졌다. 이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법적대응을 예고했지만, 결국 이날 오후 원호의 탈퇴를 공식화하며 “향후 활동은 6인 체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원호 자필편지 전문.

원호입니다.

제일 먼저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요.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 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오늘 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돼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입니다.

멤버들을 비롯하여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멤버들과 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저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입기에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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