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강정호가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캡처 | 조 알렉산더 트위터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이 경질됐다. 그는 강정호(32) 영입을 주도한 인물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헌팅턴 단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7년 부터 12년 동안 피츠버그 구단의 살림을 책임졌다.

그는 2014년 시즌 후 강정호 영입을 지휘하며 국내에도 알려진 단장이다. 강정호가 2016년 말 서울에서 음주운전으로 도마에 올랐을때도 헌팅턴 단장은 그를 포기하지 않고 재기를 돕기도 했다.

그러나 올시즌 팀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69승 9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피츠버그 구단은 케번 그레이브스 부단장이 임시 단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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