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10주년 대표 이미지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자신의 PC방 일간 최고 시장 점유율을 또다시 넘어서며 50%에 육박하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세우기 힘든 기록을 만들었다.

LoL은 2019년 10월18일 PC방 전문 서비스 게임트릭스 기준 49.67%(게임트릭스 게임상세정보 기준)로 단일 게임 PC방 점유율 최고 기록을 세웠다.

LoL은 지난달 30일 46.19%를 기록, 지난 2015년 10월17일 46.15%의 점유율을 넘어서며 약 4년만에 최고 기록을 갱신을 했다. 그리고 한주 한주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LoL은 최고 점유율 기록을 세운지 10일만인 지난 10일에는 46.38%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바로 다음날인 11일에는 점유율 47.09%를 찍으며 47%의 벽도 깼다.

그리고 한주만인 17일 48.40%로 48%대를 넘어서더니, 18일에는 49.67%로 49%대 벽마저 무너뜨리며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LoL 점유율
게임트릭스 게임상세정보 기준 최근 LoL PC방 점유율

이렇듯 하늘을 찌르는 고공행진은 라이엇게임즈가 최근 LoL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업데이트와 함께 신작들에 대한 정보를 대거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독일에서 펼쳐지고 있는 롤드컵 2019 그룹스테이지에서 한국 LoL 리그를 대표하는 SK텔레콤 T1, 그리핀, 담원 게이밍이 선전을 펼치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LoL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됐기때문이기도하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신규 콘텐츠의 재미와 e스포츠의 인기, 10주년을 맞은 상징적인 의미 때문”이라며 “신규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를 도입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올해 서머 스플릿 기준으로 국내 온라인 최고동시시청자 평균 51만 3000여명을 달성하며 2015년 LCK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 LoL 10주년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신작 정보 등이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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