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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유니클로가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내보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광고에서 두 주인공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러다 마지막 부분에 소녀가 할머니에게 “할머니는 그때 옷을 어떻게 입었냐”고 묻는다. 할머니는 “80년도 더 된 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반문한다.

이에 소비자들은 “유니클로가 한국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조롱하기 위해 해당 광고를 만든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80년 전이 1939년은 한국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시기다. 시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내놓을 수 있지만 혐한 논란을 진작 일으킨 유니클로가 굳이 ‘80년 전’이라는 경솔한 대사를 넣었어야 했냐는 지적이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며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시금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유니클로.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유니클로를 향한 한국 소비자들의 배신감은 극도로 치닫고 있다.

이에 18일 유니클로는 성명서 통해 “해당 광고는 후리스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며 “현역에서 활동 중인 98세 패션 콜렉터와 13세 패션 디자이너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해당 문구를 넣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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