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어"…故설리, 연예계 동료부터 대중까지 이어지는 애도 물결[종합]
    • 입력2019-10-15 06:01
    • 수정2019-10-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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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의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부터 대중까지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설리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13일 오후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닿지 않아 설리의 집을 찾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설리의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가 발견됐고, 다른 범죄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며 “유가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들이 원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의 갑작스런 비보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함께 연예계 생활을 했던 동료들은 비통함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이후의 일정을 취소했다. 슈퍼주니어는 14일 예정됐던 컴백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으며, NCT드림도 오픈 예정이었던 콘서트 예매 일정을 연기했다. 슈퍼엠도 진행 예정이었던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의 사전 녹화를 취소했다.

설리와 걸그룹 에프엑스에서 함께 활동했던 엠버는 자신의 SNS에 영문으로 “앞으로 있을 활동을 연기하려 한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배우 김유정도 진행 예정이었던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그룹 엔플라잉 또한 오는 15일 예정됐던 쇼케이스 일정을, SF9과 아이즈도 예정됐던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다.

SNS를 통한 동료들의 추모도 계속됐다. 과거 설리의 아역시절 SBS 드라마 ‘서동요’에 함께 출연했던 구혜선은 “아가 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영화 ‘패션왕’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재현도 “아닐 거야.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 거지”라는 글을 게재하며 황망한 심정을 표현했다.

절친한 사이였던 AOA 출신 권민아는 설리와 다정하게 촬영했던 셀카와 함께 “진리야, 아프지 말고 고통 받지 말고 행복하자”는 글을, 구하라도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사진을, 평소 나이를 넘어 돈독한 우정을 알렸던 김의성도 밤하늘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이 외에도 이상민, 돈스파이크, 딘딘, 신현준, 박지민, 박규리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설리의 비보를 안타까워 했다.

동료들 뿐 아니라 대중도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과 함께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믿고 싶지 않다”,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이보영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듬해 팀에서 탈퇴한 설리는 이후 배우로 전향했으며 JTBC2 ‘악플의 밤’의 진행을 맡았다.


true@sportsseoul.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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