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드론이 병해충 방제, 종자 파종 등 다양한 농작업에 활용되면서 농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주)NH대풍 김성철 대표(오른쪽)
(주)NH대풍 김성철 대표(오른쪽)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주)NH대풍(대표 김성철)은 드론 방제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다년간 축적한 무인 항공 방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이그라스 파종 사업을 진행하고, 축사나 비닐하우스와 같은 건축물의 지붕과 선라이트에 친환경 차광·차열 페인트 도포 업무에도 주력하고 있다. 향후 유리온실 시공 업무도 담당할 계획이다.

주로 스프레이 분사 방식으로 도포된 차광재와 차열재는 한여름에 양계장과 축사 내부 온도를 3~5℃, 지붕 온도를 10~15℃까지 낮춰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준다. 따라서 더위로 인한 가금류와 가축들의 폐사를 막을 수 있고 동시에 생육활동 촉진 에너지및 부대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수작업으로 차열·차광재를 도포할 때 발생하기 쉬운 지붕 낙상 사고 예방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주)NH대풍은 장수군 수박밭, 함평군 축사, 공주시 낙농가, 해남군 비닐하우스 등 각지 농가와 축산업 현장에서 농약 방제 및 차광재·차열재 도포시공을 수행하고 있다. 김성철 대표는 “신속하고 안전한 시공완료를 최우선 목표로 둔다”며 “앞으로 드론 교육 체계를 갖추고 드론 방제 실무자를 육성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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