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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LA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1차전 뷸러는 확실한 호투로 승전고를 전했지만, 2차전 커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차전 선발은 류현진이다. 그는 7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NLDS 3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3차전 승리의 관건은 식어있는 타선의 부활이다.
막중한 부담을 지고 3차전에 나서게 된 류현진은 워싱턴 상대로 강했다. 통산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35였다. 올시즌에도 2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0.61로 더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미국 현지에서는 LA다저스가 류현진에 힘입어 반전에 성공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ML) 평균자책점 1위 투수의 본색을 드러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류현진 본인은 현지 인터뷰에서 최소 실점으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3차전 선발에 대해 자존심 상할 일이 없으며 상대 선발 맥스 셔저와의 승부에서도 마운드 대결이 아닌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하겠다는 냉정함을 유지했다.
류현진은 3차전 등판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불펜투구를 하는 등 기존의 루틴과 달리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는 일반적인 투수와 달리 선발등판에 앞서 불펜에서 투구하며 몸을 풀지 않았다. 그건 KBO리그와 ML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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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마운드가 아닌 타선에 있다. LA타선은 커쇼가 등판한 2차전에서 침묵했다. 테이블세터로 출전한 작 피더슨(4타수 1안타)과 저스틴 터너(3타수 1안타 1타점)는 지데로 징검다리 역할을 하지 못했다. 중심타선도 맥스 먼시를 제외하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맥스 먼시는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A.J.폴락과 코디 벨린저는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커쇼는 6이닝 3실점으로 버텼지만 마운드 침체로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현지 언론은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2차전 패배는 타선의 부진 탓이라는 반응이다. 코디 벨린저는 2경기 무안타이고 A.J.폴락은 8타수 1안타에 그쳤고 코리 시거는 9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투수가 마운드에서 아무리 호투해도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 이기지 못하는게 야구다. LA다저스가 3차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류현진의 호투와 더불어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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