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지FC 03]김민우의 승리에 환호하는 정찬성, 내가 키운 제자가 최고야!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5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더블지FC 03’ 페더급 김민우(MMA 2승1패)와 이경섭(MMA 2승1패)의 경기가 열렸다.

‘코리언좀비’ 정찬성의 제자인 김민우가 스승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김민우는 초반엔 타격으로, 후반엔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적절히 니킥도 구사해 이경섭의 공격을 차단하는 영리함도 보였다. 결국 중반부터 시작된 그라운드 공격은 종반까지 이어져 1라운드 4분 1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레프리 스톱으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세컨드로 나선 정찬성은 제자의 승리에 김민우를 꼭 껴안아주며 축하해 줬다. 정찬성은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이지훈 더블지FC 대표는 “더블지FC 03에는 전·현직 챔피언이 4명이나 출전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선수들이 참여하여 더욱 더 화려하고 화끈한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국내외 선수들을 초청할 것이다. 더블지FC가 글로벌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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