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죠지의 EP 앨범 ‘LEEEE’가 가 10월 3일 발매된다.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사업인 ‘튠업’의 제작 지원을 받은 ‘LEEEE’는 죠지가 1년만에 발매하는 두번째 EP 앨범으로, 죠지 스스로와 그 주변에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며 느낀점을 이야기한다.

지난 1일 공개된 ‘LEEEE’의 수록곡 리스트에는 더블 타이틀곡과 함께 죠지 특유의 문체가 녹아나는 독특한 곡명이 눈길을 끈다. 또한 기존에 페스티벌 등 무대에서만 선보였던 미공개곡들이 공식적으로 수록되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첫번째 타이틀곡 ‘족보의 몰락’은 생소하면서도 인상적인 제목으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상밖의 부드럽고 포근한 기타, 피아노 사운드와 함께 점점 서로에게 무심해져 가는 가족 관계를 담담하게 불러내어 반전되는 매력이 있는 곡이다. ‘족보의 몰락’ 뮤직비디오 본편은 음원 발매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aura (Feat.샘김(Sam Kim))’는 낯선 매력의 아우라를 가진 사람에게 느끼는 설렘을 담아낸 곡으로, 죠지가 오프라인 무대에서만 들려주곤 했던 곡이다. 여기에 싱어송라이터 샘김의 피쳐링이 더해져 두 아티스트의 조합만으로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idkyet’은 삶의 목적지에 대해 자문하면서, ‘I don’t know yet’의 줄임말 답게 답은 아직 모르지만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재치있게 풀어낸 곡이다. 후렴에서 긴 호흡으로 멜로디를 이끄는 신스키보드 사운드 위에서 반복되는 ‘idkyet’ 이라는 가사가 마치 최면을 걸듯 인상적이다.

‘어쩌면’은 전형적인 통념에서 벗어나 모두가 다른 모습으로 나답게 살아가야 한다는 가사와 잔잔하게 전달되는 기타 사운드의 울림이 뇌리에 남는 곡이다. 마지막 트랙 ‘하루종일’은 기리보이의 원곡을 편곡한 곡으로, 이 또한 과거에 몇차례 무대를 선보인 바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죠지의 두번째 EP앨범 ’LEEEE‘는 10월 3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와 더불어 죠지는 첫 단독콘서트 <현대카드 Curated 64 죠지 첫 단독 콘서트 ’LEEEE‘>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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