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 샌프란시스코전 경기. 14승 달성.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의 행보를 예측하는 미국 현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일(한국시각) “지금 에인절스는 새로운 감독 선임보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게 더 중요하다. 경질 위기인 에인절스 빌리 에플러 단장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게릿 콜이나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있다. 디비전 우승이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한 선수 영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시즌 14승(3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2.32)를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LA다저스에서만 7시즌을 뛰었지만 올시즌을 마친 뒤 어느 팀으로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한 류현진을 노리는 팀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LA에인절스를 거론한 매체가 포브스이긴 하지만 원하는 팀이 많을수록 몸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류현진 입장에선 기분좋은 소식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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