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이색적인 메뉴로 월 1억 원 매출을 올리는 곳이 있어 화제다. 한식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예향정(대표 구동규)이 바로 그곳이다.

세종시 가름로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자연을 담은 건강한 밥상을 표방하며 전 연령대를 겨냥한 메뉴와 ‘쌈 싸먹는 찌개’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승부하고 있다. 주력 메뉴는 집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두루치기다. 3개월 이상 숙성된 국내산 배추김치, 1개월 이상 숙성된 된장, 10가지 특제 소스로 요리를 선보인다. 갓 지은 렌틸콩밥이 작은 밥솥과 함께 올라오고 무한 제공되는 10여 가지 신선한 채소 중 손님이 직접 선택해 찌개 속의 두툼한 고기를 쌈 싸먹는 방식으로 찌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예향정의 신선한 음식재료
예향정의 신선한 음식재료

예향정은 한식은 손이 많이 간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조리법 간편화, 조리 시간 단축, 메뉴 간소화를 구현했다. 따라서 요리 초보자도 3일 교육받으면 능숙하게 조리해 5분 내외로 식탁에 올릴 수 있다. 테이블 회전율이 높은 메뉴인데다 포장, 배달 서비스가 가능해 소점포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예향정은 2015년 경남 울산 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맛의 고장으로 불리는 호남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어 현재 각지에서 56개 가맹점이 성업 중이다. 구동규 대표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두루치기는 연령, 성별, 계절, 유행의 영향을 받지 않는 최고 외식 창업 아이템”이라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지향하는 본사가 매출 증대를 위한 가맹점주 지원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신메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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