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2014. 4.23.로스앤젤레스 (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MLB닷컴은 “류현진이 사이영상 수상에 마지막 입찰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고 전했다.

류현진(32.LA다저스)이 자신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4승을 거뒀다. 7이닝 5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14승을 수확했다. 팀도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구단 통산 한 시즌 최다 105승을 달성했다. 1958년 연고지를 뉴욕 브루클린에서 LA로 옮긴 후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시즌이다.

류현진이 호투하자 현지매체들은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위해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했다고 보도했다.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압도적인 모습으로 사이영상을 받을 만한 투구를 다시 보였다”고 극찬하며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선두주자였다가 최근 이탈했는데 이날 호투로 사이영상 판도를 다시 흔들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류현진이 오늘 같은 활약을 계속 펼쳐야 한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이력서를 완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ㅖ류현진은 29차례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18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32로 시즌을 마쳤다. 10차례 7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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