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신진서 9단.

[스포츠서울]내 랭킹1위 신진서 9단과 여자 랭킹1위 최정 9단이 인공지능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다음달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측 광장 야외행사장에서 열리는 ‘2019 강남 바둑 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배우 배도환 씨와 한해원 3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정상급 프로기사들이 펼치는 이벤트 대국과 지도다면기 등의 행사로 펼쳐진다.

이벤트 대국은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과 ‘일지매’ 유창혁 9단이 맞붙는 레전드 매치와, 국내 랭킹1위 신진서 9단과 여자 랭킹1위 최정 9단이 각각 바둑 인공지능프로그램과 대결하는 ‘인간 대 인공지능’으로 벌어진다.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의 레전드 매치는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들의 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상대전적은 40승 26패로 유창혁 9단이 앞서지만, 한 차례 벌어진 두 기사의 결승대결(제4회 테크론배 결승5번기)에서는 서봉수 9단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또한 신진서ㆍ최정 9단이 인공지능과 어떤 대국을 펼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2019 강남 바둑 페스티벌

프로기사들이 펼치는 모든 이벤트 대국은 현장에서 공개해설을 통해 관전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접수된 선착순 바둑팬 200명은 지도다면기 행사에서 신진서·나현·강동윤·최철한·최정 9단, 오유진 6단 등 정상급 프로기사와 만난다.

이 밖에 포토존, 바둑 퀴즈 이벤트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2019 강남 바둑 페스티벌‘은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신한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한다.프로기사와 함께하는 지도다면기 참가 신청은 한국기원 홈페이지(http://www.baduk.or.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 중이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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