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자신의 과거를 충격 고백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데미 무어는 최근 자신의 자서전인 ‘인사이드 아웃’ 발매를 기념해 미국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데미 무어는 “15세 때 어머니가 나를 술집으로 데려갔다”면서 “어느날 밤 집 열쇠를 든 아저씨가 아파트에 들어왔다”고 과거사를 공개했다. 데미 무어는 자서전을 통해 15세 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데미 무어는 전 남편인 배우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도 폭로했다. 앞서 데미 무어는 지난 2005년 16세 연하 애쉬튼 커쳐와 결혼했지만 2011년부터 별거를 시작, 2013년 공식 이혼했다. 현재 애쉬튼 커쳐는 밀라 쿠니스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데미 무어는 “내가 얼마나 잘났고 재밌을지 보여주고 싶어 쓰리썸을 허락했다”며 “하지만 두 번이나 애쉬튼 커쳐와 다른 여자와 동시에 성관계를 가진 건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애쉬튼 커쳐는 2010년 뉴욕 촬영 당시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면서 “제3자를 우리 관계에 끌어들였단 이유로 자신이 한 일을 어느 정도 정당화하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와 결혼 생활 중 임신했지만 6개월 만에 유산했다며 “딸 이름은 채플린 레이였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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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하프라이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