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스 게임즈_사과문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23일 스포츠서울에서 보도한

[단독] 릴리스게임즈 ‘라이즈 오브 킹덤즈’ 일본해 논란...文 대통령도 진노한 일본해 표기

와 관련해 24일 릴리스게임즈가 정식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릴리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해외 광고 이미지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물의를 빚었다.

글로벌 기업은 통상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간 논란이 있는 독도를 중립적으로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라고 표기하거나 동해를 ‘EAST SEA’와 ‘SEA OF JAPN’을 모두 표기하곤 한다. 특히나 현재 한일 양국은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어 이에 대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임업진흥원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국제식물검역원의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 또는 ‘Sea of Japan’으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또는 ‘Liancourt Rocks’로 표기한 것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이런 수차례 논란에도 불구하고 릴리스게임즈가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한 것은 국민정서를 고려하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릴리스게임즈는 “관련 기사가 나간 뒤 해당 소재가 사용된 모든 광고를 즉각 중단했다”면서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글로벌 통합 광고 이미지 소재 검수 절차를 강화할 것이며, 동시에 국내 이용자분들을 위한 운영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릴리스게임즈 사과문 전문

이용자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릴리스게임즈입니다.

먼저, 국내 서비스를 진행함에 있어서 이용자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매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릴리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해외 광고 이미지 소재 중 “SEA OF JAPAN”으로 표기가 되어 이용자분들께 큰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광고 이미지 소재이며, 오류를 발견한 직후 해당 소재가 사용된 모든 광고를 즉각 중단하였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릴리스 게임즈는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글로벌 통합 광고 이미지 소재 검수 절차를 강화할 것이며, 동시에 국내 이용자분들을 위한 운영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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