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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SNS에 올린 책 읽고 있는 모습. 출처 | 호날두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노쇼’를 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는 시상식 종료 후 SNS에 철학적인 말을 남겼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호날두는 이날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 선정한 ‘월드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지만, 등장하지는 않았다.

시상식이 모두 끝난 시간,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묘한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확실한 인내와 끈기는 프로를 아마추어 선수와 차별화하는 두 가지 특성이다. 오늘날의 큰 것은 모두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면서 “밤이 지나고 새벽이 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책 읽는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시상식 종료 후 철학적으로 변했다”며 비꼬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호날두가 SNS를 통해 기이한(bizarre) 메시지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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