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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서영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 ISU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여자 피겨 유망주 위서영(14·도장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위서영은 21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24점, 예술점수(PCS) 52.63점, 감점 1점으로 116.87점을 기록했다.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63.81점을 합쳐 총점 180.68점을 얻었다. 203.10점을 차지한 미국의 앨리사 류, 196.47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빅토이라 바실리예바, 194.74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에 이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위서영은 지난달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다. 2회 연속 입상을 노렸으나 미국과 러시아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위서영은 첫 번째 연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42점이 깎였다. 그러나 나머지 점프 연기는 모두 클린 처리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지서연(도장중)은 총점 177.45점으로 6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2차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 앨리사 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과 4회전 점프 중 가장 어려운 쿼드러플(4회전) 러츠를 성공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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