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TV→유튜브로 간 아이돌, 사이다 발언에 응원↑
    • 입력2019-09-21 07:01
    • 수정2019-09-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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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그룹 달샤벳 세리, 엠블랙 미르, 메이다니 등 가수로 활동했던 이들이 이젠 그 무대를 1인 방송으로 옮겼다. 소속사의 제약에서 어느 정도 탈피하고 플랫폼 특성상 발언 범위가 넓어지면서 그동안 함구했던 에피소드를 시원하게 공개하고 있는 것. 대중은 친근해진 변화에 반가워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세리 데이’라는 채널을 개설하며 1인 방송인으로 변신한 세리는 마약과 스폰서 실재를 폭로해 주목받았다. 세리는 “(스폰서를) 제안하는 회사가 있고, (스폰서로부터)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밝히면서 “저희 그룹은 한 번 도 대표님이 술자리에도 데려간 적이 없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세리는 스폰서를 거절할 경우 배역에서 잘리거나 데뷔를 시켜주지 않는다는 사례를 들면서 “그런 게 갑질인 거다”라고 분노했다.

또한 한 그룹 멤버에게 마약을 권유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라며 약을 줬지만 세리는 거절하며 상황을 피했다는 것. 세리는 “나중에 그 멤버의 마약 관련 기사가 나와 너무 놀랐다. 그 사람 잡혀갔다”라고 덧붙였다.

엠블랙 미르도 지난 8월 ‘미르방’ 채널을 만들어 솔직한 입담을 전하는 중이다. 아이돌 수입, 자신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뒷이야기, 스케줄 없을 때의 하루 등을 공개하며 그 어느 때보다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간다.

최근에는 연예인 병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혔다. 미르는 ”세상에 나밖에 없는 줄 알았다. 제가 나이에 비해 돈도 많았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 무서운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혼자가 되고 현실을 보니 연예인 병이 고쳐졌다”라며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실 그전에 고쳤어야 했다”라며 반성 모드를 보이기도. 또한 “피곤하니 자야 된다면서 2층에 있는 직원과 손님을 1층으로 내려보낸 경우를 봤다”며 연예인 병이 낳은 갑질 목격담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8년간 연습생 생활을 겪은 메이다니도 2016년부터 1인 채널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커버 곡으로 여전한 노래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오디션 팁 방출, 연습생 시절 일화, 연예인들의 기싸움 실체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한 영상에서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 실체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제 몸을 회사에 맡겨야 했다. 70분 동안 쉬지 않고 뛰어야 했고, 뛰면서는 노래를 불렀다. 일본 진출을 위해 38kg까지 만들라고 했다. 당시 14세였는데 어린 나이에도 저를 놀라게 하는 숫자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연습하고 운동하고 귀가하면 그 시간은 새벽 4시였다고. 식단은 물을 몇 모금 먹었는지, 껌 씹기 등 세세하게 적어야 했다고도 알렸다.

이처럼 스타들은 1인 채널로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더없이 색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 팬들은 이들의 콘텐츠에 반응하고 소통하며 몰랐던 이면에 호응을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1인 채널로 더욱 몰리는 추세라 과열 양상도 이어지고 있어 자신만의 색깔을 무기로 내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1인 방송은 또 다른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도전하는 스타들이 많을 것 같다”면서도 “경쟁이 많이 치열해졌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건 피해야 한다. 단단한 각오로 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인 방송이 일반인들의 무대였다면 이젠 연예인들로 확대되고 있어 일반인들이 도전할 무대가 좁아지고 있다. 사이다 발언은 좋은데 고갈되면 또 대중을 사로잡을 무기가 필요할 것이다. 1인 방송은 콘텐츠 싸움이다”라며 우려를 전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세리·미르·메이다니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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