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합천 선수단
문준일 합천군수(가운데)와 수려한 합천 선수단.

[스포츠서울]올해부터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신생팀 ‘수려한 합천’이 출범식을 갖고 2019-2020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18일 경남 합천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수려한 합천’팀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해 정판용 합천부군수, 김해은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성호 9단, 하성용 합천군바둑협회장, 고근태 감독을 비롯한 ‘수려한 합천’팀 선수단(박영훈·박상진·박승화·박종훈·김기용·강우혁·김민석)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이지현 9단은 대국 일정으로 불참)

문준희 합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바둑에 관심이 많은 합천군이 KB리그에 올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선수단 여러분이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합천군의 홍보효과가 커지니 선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근태 수려한 합천 감독은 “합천군은 바둑의 고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 하찬석국수배를 개최하며 영재육성에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합천군 홍보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려한 합천의 주장 박영훈 9단은 “합천에는 이번에 처음 오게 됐다. 합천의 정기를 받으면 성적이 좋아진다고 프로기사들 사이에서 유명한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올해 KB리그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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