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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 패댁 | 샌디에이고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샌디에이고가 계획대로 신인 크리스 패댁(23)의 시즌을 마무리시켰다.

패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84개의 공을 던진 패댁은 올시즌 140이닝을 돌파(140.2이닝)했고 150탈삼진 이상(153탈삼진)도 달성했다. 이로써 패댁은 샌디에이고 구단 통산 3번째로 루키시즌에 15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지역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케빈 에이시 기자는 “예상했던 그대로 이날 선발 등판이 패댁의 올시즌 마지막 등판”이라며 샌디에이고 구단 계획 하에 패댁이 시즌을 마쳤다고 밝혔다.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패댁은 이전부터 샌디에이고 팜에서 특급 선발투수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리고 올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 9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경기 후 패댁은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남은 시즌에도 내가 할 일은 똑같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듬해에는 나와 팀 모두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포스트시즌을 향해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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